런던 경찰은 줄리언 어산지를 보호해 온 영국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이 보호 조치를 철회하고 경찰의 대사관 진입을 허용함에 따라 대사관에서 어산지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폭로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 창립자인 어산지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7년간 망명자 신분으로 생활하며 건물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은 어산지가 망명과 관련한 국제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함에 따라 그에 대한 외교적 보호조치를 철회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주 국적의 어산지는 2010년 미 육군 정보분석 요원이었던 첼시 매닝이 빼낸 70만 건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보고서, 미 국무부의 외교 기밀문서를 건네받아 위키리크스 사이트를 통해 폭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 외교 전문 25만 건을 공개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정부의 타깃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법무부는 영국 정부에 체포된 어산지의 송환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어산지를 컴퓨터해킹을 통한 군사 기밀 유출 혐의로 검찰이 기소했다며 현재 어산지에게 적용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징역 5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나는 정말 어떤 의견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. 법무장관 소관이고 그가 결정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어산지는 런던 웨스트민스터 법원에 출두해 무죄를 주장했지만, 판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어산지의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어산지가 미국 정부의 송환 요구에 "맞서 싸우겠다"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김원배 <br />영상편집ㅣ김인규 <br />자막뉴스 제작ㅣ한서윤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208565156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